[앵커]

충남 서천군새마을회원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새마을회관이 신축됐습니다.

새마을회는 지난 13일 회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준공식에서 회원들은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를 건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서천읍 충절로 41번길 11에 연면적 779.07㎡,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서천군새마을회관.

서천군새마을회원들은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회관 건립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운동을 펼쳐 총 2억 3천만 원의 기금을 모았습니다.

이어 2018년에는 군의 보조금 1억 원 지원으로 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올해는 본 예산에 도비 6억 원, 군비 15억 원, 총 21억 원의 신축예산을 확보해 서천군새마을회관이 건립됐습니다.

이갑복 / 새마을지도자 서천군협의회장
지난 2월,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천안소재 우신종합건설과 계약을 체결하여 3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7개월여의 공사 끝에 비로소 오늘, 뜻 깊은 서천군새마을회관을 준공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세원 서천군새마을회장은 사업비 확보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회원들과 군민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성공적으로 건립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세원 / 서천군새마을회 회장
건립부지 마련을 위한 성금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신축 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과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러한 일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새마을 가족 여러분과 군민 여러분의 열렬한 격려와 전폭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회관 건립으로 새마을가족 모두의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는 중압감을 부정할 수 없다며, 생명․평화․공경 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다졌습니다.

이세원 / 서천군새마을회 회장
근면․자조․협동의 정신과 ‘우리가 한 번 잘 살아보세’로 시작된 새마을운동이 이제 내년이면 50주년이 됩니다. 새마을운동 50주년과 회관 준공을 계기로 새롭게 변화하고 더욱 더 열심히 봉사함은 물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서천군새마을회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회관 신축에 따라 1, 2층은 상가 건물로, 3층은 새마을회 사무실과 회의실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앞서 이날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는 회관 건립에 힘써준 노박래 서천군수와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서천군새마을회에서도 회관 건립에 애써준 대현건설 이원기 소장을 비롯한 5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세원 회장을 비롯한 노박래 군수 등 각급 기관단체장, 전․현직 새마을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인사말씀, 제막식,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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