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서천군이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전통적인 해양관광이 침체되는 시점에서를 ‘복합해양 레저스포츠 타운’을 통해 해양관광산업의 새 활로를 찾겠다는 것인데요.

국내 최초로 수상레저기구의 임대 및 판매, 보트 전문 보관시설을 갖춘 ‘금강마리나’ 센터가 조성됐습니다.

신혜지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3일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 612에서 ‘금강마리나’ 센터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새로운 관광기반시설 확충과 해양레저 체험활동을 목적으로 조성된 금강마리나는 보트, 제트스키, 선상낚시 등 수상레저 동호인들이 인근 개야도에서 해양레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전문 기술자들이 상주해 초보자들이 관리하기 힘든 해양레저장비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줌으로써 수상 레포츠인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고, 또한 보트와 제트스키 등을 보관해주는 시설도 갖춰졌습니다.

그동안 해양레저 체험 활동 시 차량에 트레일러를 연결해 직접 운송해야하는 것은 물론 도로에서 자동차 뒤에 소형 보트 등을 끌고 가는 등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리나 사업’이란 해양관광과 레저 활동에서 출발해 이와 관련된 다양한 파생산업을 아우르는 사회기반으로써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자원으로 국가에서도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기웅 금강마리나 회장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는 바다에 있다고 강조며, 또한 레저단지를 통해 군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기웅 / 금강마리나 회장
지금 내륙에서 어려워져가는 경제가 앞으로 우리 후손들, 국민들은 바다를 배워서, 바다를 제압하는 사람이, 우리 대한민국의 앞으로 경제가 걸어가야지 않나 이런 생각 끝에 (만들었고요.)  이 시설물이 여러분들한테 정말 행복을 주는 시설로 거듭나기를 노력하겠습니다.

금강마리나는 지상 4층 규모로 1층에는 해양레저용품샵, 보트수리점, 레저장비 보관창고, 레저교육센터 등이 2층에는 헬스장과 샤워세면장, 핀란드식 월플욕조 비치, 3,4층에는 음식점과 카페가 들어섰습니다.

특히 옥상에는 금강과 서해바다의 야경을 관망 할 수 있는 하늘정원이 조성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수상레포츠에 대한 저변 확대를 통한 해양레저인구의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서천군민들의 건강 향상 및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사업비 48억 원을 들인 금강마리나는 선박계류 경사물양장과 금강마리나 센터에 종합레저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016년 7월 건축허가를 받아 3년 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안전점검과 시험운행을 마쳤습니다.

sbn뉴스 신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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