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체육회가 한 해 동안의 체육 성과를 되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일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읍‧면체육회장과 가맹단체장, 체육장학생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9 서천군 체육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노박래 회장은 올 한해는 제71회 충남도민체육제전을 치르는 등 매우 뜻 깊은 한해였다고 전하며 체육인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노 회장은 “총력을 기울여서 준비했고 치렀던 지난 5월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우리 군의 체육역사를 다시 썼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많은 군민들이 함께 해주셨고 18개 단체장, 12개읍면 체육회장 여러분들이 같이 뛰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반면 학교체육, 선수 육성 및 지도교사 후원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서천교육지원청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 체육, 선수 육성, 지도 교사‧강사 이런 분들한테 뒷받침이 아직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서천교육지원청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노 회장은 “각종체육시설 설치에 많은 예산을 투입한 만큼 계속해서 스포츠마케팅과 주민건강을 위해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체육시설 보강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 “내년에 치러질 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서천군체육인의 저력으로 멋지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군민의 협조와 체육인 관계자가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행사로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감사패‧표창패‧공로패‧재직기념패 시상식과 체육유망선수 50여 명을 위한 장학증서 수여 등이 진행됐다.
한편 서천군은 올 한해 28개 전국 및 도단위 체육대회와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 등을 유치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0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 생활센터 사업’에 서천군이 선정돼 2022년까지 레포츠공원에 50m 풀 8레인의 대규모 수영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