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아동·청소년 안전 위한 첫발’...제1회 서천복지세상네트워크 포럼 개최

  • 등록 2019.12.13 18: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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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회장, “환경·빈부격차 등 앞으로의 문제 짊어질 아동들에게 보탬 될 것”
서천군-서천경찰서-서천교육지원청,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힘 모으겠다” 다짐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복지세상네트워크(이하 복지네트워크)가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한 서천군을 만들기 위해 첫발을 내딛었다.

복지네트워크는 지난 4일 서천문화원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위해 ‘제1회 서천복지세상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서천군, 서천경찰서, 서천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김재현 서천복지세상네트워크 회장은 ‘아동‧청소년의 안전’을 첫 주제로 포럼을 열게 됐다며 서천의 아이들이 어떤 문제를 안고 있고, 또 어떻게 해소 할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많은 과제를 넘겨주는 거 같아서 아동‧청소년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환경문제, 빈부격차 등을 짊어질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는데 좀 더 보탬이 되고 싶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 발표를 맡은 손진희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서천관내 60세 이상 노인인구의 경우 44.7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청소년 및 아동 현황은 16% 정도 밖에 안 된다고 전했다.

또 전국에 아동‧청소년 관련시설은 800개로, 중 충남도에는 49개, 서천군의 경우 3개뿐으로 전국 대비 1%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손 교수는 사회복지시설 홍보를 활용해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낙후된 시설 정비와 안전교육 활동 확대 등을 제언했다.

홍완선 서천경찰서장은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을 지키는 데 일선에 있는 만큼 서천복지세상네트워크와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태모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시작이 반”이라며 “이번 포럼으로 인해 반은 시작됐고,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언제나 준비된 서천교육지원청이 나머지 반을 채우겠다”며 청소년 안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동‧청소년의 안전’을 주제로 첫 시작을 연 서천복지세상네트워크는 지속적으로 노인과 장애인 등 다양한 영역별 분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서천군은 아동‧청소년 주요사업으로 농어촌지역 CCTV설치, 군민안심벨 구축, 로고젝트 설치 사업과 청소년 안전 골든벨 운영, 가로등 및 스마트 보안등 설치 등 8개 사업을 10억8천5백만 원을 투입했다.

군은 내년에 2019년도 서천군 아동청소년 주요사업등을 개선 보완하고 또 ‘민식이법’이라고 불리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36개소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에 과속카메라 및 교통안전시설 예산을 연차적으로 반영해 학교 교통안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복지세상네트워크란 윤정복지재단, 서천군노인복지관,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 서천지역자활센터,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천군청소년수련관 6개 단체가 모여 지속가능한 서천을 만들기 위해 결합한 연구모임이다.

신혜지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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