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 화양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환)는 올해 7월부터 시작한 토방 낮추기 사업을 지난 26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토방 낮추기 사업은 옛날식 주택에 많이 설치된 높은 마루인 ‘토방’ 때문에 어르신들이 거동에 큰 불편함을 겪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딤돌을 설치해주는 화양면 주민자치위원회의 특색 사업이다.
지난 7월에 사업을 계획하고 8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이달까지 높은 토방이 있는 8곳의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디딤돌을 설치하며 사업을 완료했다.
토방으로 불편함을 겪었던 한 어르신은 “몸이 점점 쇠약해져 오르내리기에 힘이 많이 들었는데, 디딤돌이 설치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다리가 편해지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환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설치 사업에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으며 환하게 웃는 어르신들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제2대 주민자치위원회가 발족하고 처음 시작하는 사업인 만큼 그 열기를 지속시켜 지역 주민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