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도가 73일간의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도의 올해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보다 13억 원 가량 많은 167억 원인데요.
도는 지난 20일 충남도청 사거리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김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국민 모금운동인 희망 나눔 캠페인.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제막식은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충남도는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진행된 희망 나눔 캠페인 모금운동에서 154억 4,300만 원을 모금했고, 1인당 모금액 7,263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양승조 지사는 이번에도 많은 도민의 참여로 1위를 이어나갈 수 있길 소망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도지사
금년 목표액이 167억 정도 되는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계기로 해서 많은 사람이 나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작년에 충청남도가 1인당 모금액이 전국 17개 시․도 1위였는데, 2020년도에도 반드시 1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또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이관형 /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요즘 여러 가지로 어려울 때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들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도움을 더욱 필요로 합니다.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의 올해 목표액은 167억 7천만 원.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사랑의 온도탑은 100도가 됩니다.
이번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은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 간 진행됩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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