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sbn서해방송 = 충남의 독립운동정신을 살피고, 도민 자긍심과 역사의식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습니다.
도는 지난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3.1운동 100주년 범도민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발제를 맡은 김상기 충남대 명예교수는 “여전히 정부로부터 충남 출신으로 항일독립운동에 참여한 공적을 인정받지 못한 인물들이 많다”며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차지하는 충남인의 위상과 역사성, 정체성을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진호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연구원은 ‘충남 3.1독립운동의 특성’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충남 3.1독립운동실록’ 편찬과 ‘3.1독립운동주간’ 설정 추진 등을 제안했습니다.
마지막 발표에 나선 양승조 지사는 “도지사와 충남도가 주권자인 도민의 힘을 바탕으로 100년 전 선열들의 3.1정신을 이어 시대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진정한 사회통합을 향해 나아가겠다”며 “이를 위해 통일을 향한 여정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이나 제안을 검토해 도정 반영 방안을 살피고, 독립운동정신 계승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입니다.
<취재=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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