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충남 서천지역 초등학생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해 재밌게 배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천소방서는 지난 8일 서천초등학교 강당에서 ‘2019 서천군 청소년 안전 골든벨’을 개최하고, 안전퀴즈대회를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도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서천군, 서천교육지원청, 서천경찰서, 서천소방서가 후원한 ‘2019 서천군 청소년 안전 골든벨’ 행사에는 서천지역 초등학생 4학년에서 6학년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날 퀴즈대회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어린이카시트 설치 위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 ▲겨울철 가스보일러 사용 전 가장 중요한 안전점검 사항 등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상식을 O,X 문제 또는 객관식으로 출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최종 선발된 22명은 서천교육장상 1명, 서천경찰서장상 3명, 서천소방서장상 5명, 중도일보사장상 13명 등 상장과 부상을 받게 된다.
수상한 학생들은 생각지 못한 상을 받아 얼떨떨하다며, 함께 공부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서천경찰서장상을 수상한 서천초등학교 6학년 김한비 학생은 “친구들하고 서로 문제내고 답 말하면서 공부했다”며 “ 앞으로 안전하고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서천초등학교 등 5개 학교 22명의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향후 부상품은 각 학교별로 전달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서천소방서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천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55.1%로 집계됐다.
이에 소방서는 이번 퀴즈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의식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소화기 40대, 단독경보형감지기 40대를 부상품으로 준비해 서천군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 향상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