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충남 서천군 문산마을도서관은 지난 5일 도서관 내·외부 공간에서 문해교실에 수강 중인 어르신이 직접 참가해 만든 ‘삶의 이야기가 있는 그림책’ 전시회를 열어 지역 주민들과 배움의 기쁨을 나누었다.
도서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문산면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관람하는 등 호응이 뜨거웠다.
그림책 만들기는 문산마을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해교실 어르신들의 학습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에는 문해교실 어르신 작가들이 그리고 쓴 그림책에 실린 원화와 수업 결과물, 도서관 및 별별학교 프로그램 작품 등을 선보였다.
작품을 본 한 주민은 “어르신들의 열정이 대단하다. 어르신들이 오랫동안 즐겁고 행복하게 작품 활동을 하셨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대철 문산면장은 “어르신의 평생교육 욕구에 부응하고 문해교육 활성화와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