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1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대응 역량 제고 및 시민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다중이용시설의 대형화재·붕괴사고 발생을 가장한 재난대비 훈련으로 서천소방서, 서천경찰서, 제8361부대 1대대 등 총 16개 기관,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급차, 소방차, 굴삭기 등의 자원을 동원하고 폭음탄, 연막탄 등을 활용해 실제 재난현장과 같은 현장감을 더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재난상황전파 등 초기대응 활동을 시작으로 긴급구조 통제단을 가동한 사상자 구조‧구급, 화재진압에 이어 서천군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운영을 통한 수습 복구 등 재난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기관 임무, 역할 및 유관기간협력 등 재난 총력 대응 상황을 연출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서남초등학교 학생,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람객 등 30여 명이 대피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대형재난에 대한 피해의 심각성과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훈련이 진행됐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재난은 항상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철저한 대응체계 구축과 내실 있는 사전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현장훈련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기반한 대응 조치사항과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집중 점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