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번영은 자유수호 희생자들의 피와 땀의 대가”라고 강조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천군지회가 주최하고, 서천군과 육군 제8361부대가 후원해 지난 25일 개최된 ‘제39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에서 노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은 당시 참혹하게 돌아가신 임들의 피와 땀의 대가임을 우리는 기억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애국선열의 희생정신을 항상 기억하며, 보훈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눌 것을 당부했다.
노 군수는 “세월이 흐르고 강산이 변해도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은 선열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모든 보훈가족의 아픔을 다 함께 나누어 화합의 새 역사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김종문 한국자유총연맹 서천군지회장은 추념사에서 6.25전쟁과 같은 참극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슬기롭고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문 지회장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진정한 나라사랑을 깨우쳐 다시는 이 땅 위에 6.25전쟁과 같은 참극이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다짐을 하기 위해, 우리 군과 슬기롭고 현명하게 준비하고 대처하여 조국 번영을 위하여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위령제는 자유총연맹 회원 및 유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사, 추도사, 유족회 대표 헌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유 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광복 후 현재까지 공산주의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을 대상으로 전국 67개 지역에서 10월 30일을 전후하여 일제히 거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