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지역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의 지역하도급 참여가 65%로 당초 목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3분기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율(지역 자재·장비·인력 사용 등)이 당초 목표인 65%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점검반은 관내 시공 중인 연면적 3,000㎡이상의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72곳 중 지역 하도급률이 저조한 14곳 현장에 대해 지난 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중점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점검에 따른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 85건에 대해서는 감독관청인 관할 자치구로 시정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결과 2019년 2분기 대비 민간 대형공사장은 3곳이 늘었으며, 공사비 1조 4,631억 원의 약 65%인 9,473억 원이 지역업체 하도급으로 전분기 대비 611억 원이 증가했다.
또한, 지역하도급률 65%이상 초과 달성한 현장은 전체 관리대상 72곳 중 59곳으로 82%를 차지해 전분기 초과달성 현장 비율 85%에서 3% 감소했다.
전년 동기대비 외지업체의 지역하도급률은 3% 감소한 반면 지역업체는 3% 증가했다.
대전시 김준열 주택정책과장은 “앞으로 사업초기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하도급률이 저조한 현장은 보다 강력한 행정계도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