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철인 전어·꽃게 맛보러 오세요!'...서천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 개막

  • 등록 2019.09.25 17: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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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이 최고라고 하죠.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항 일대에서 100% 자연산 전어와 꽃게를 맛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축제 현장에 김다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21일, ‘제19회 서천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신선한 전어와 꽃게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축제의 꽃은 대하 전어 맨손잡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많은 성인과 어린이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체험 접수를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두려움을 떨쳐내며, 용감하게 대하와 전어를 잡습니다.

김구돈 / 서울특별시 중광초등학교 1학년
재밌었는데 새우가 징그러워서 거의 못 잡았어요. (그래도) 사람들이 도와주고 저도 잡게 돼서 많이 잡게 됐어요.

홍준형 / 경기도 성남시 위례한빛초등학교
맨손잡기로 한 번 해보고 싶어서 잡아봤는데 많이 잡았더라고요. (잡는데 힘들진 않았어요?) 네 힘들진 않았어요.

이밖에도 전통놀이 체험, 전어․꽃게 홍원항 보물찾기, 비눗방울 놀이, 느린 우체통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축제는 상인회가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원항 마을축제위원회는 올해 전어와 꽃게가 풍년이라며, 횟집에서 동참하는 만큼 위생적으로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상원 / 서면 홍원항 마을축제위원회 위원장
작년보다 전어도 많이 잡히고, 꽃게도 많이 잡히고 풍성한 서해안 꽃게가, 전어가 풍년이에요. 횟집에서 축제에 동참해서 횟집에서 음식 제공하는 것과 똑같이 손님 접대를 하고 있습니다.

축제에서 맛볼 수 있는 전어와 꽃게는 성인에게는 물론, 가족들과 함께 온 어린이들에게도 기대를 불러 모았습니다.

이우준 / 충북 진천군 삼수초등학교 4학년
가족들이랑 꽃게 축제 왔어요. 꽃게랑 전어가 맛있을 것 같습니다.

김지우 / 서천군 서면어린이집 7세반
엄마랑 (왔어요). 오늘 전어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군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가장 먼저, 작년에 부족했던 주차장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축제를 일주일 앞두고 친절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가주인과 종업원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백승원 / 서천군 관광축제과 관광축제팀 팀장
500대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해서 셔틀버스를 운행해서 관광객들이 편하게 축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고요. 그리고 위생이나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우리 종사자분들하고 같이 교육을 시켰고요.

또한, 앞으로 더 발전할 축제를 위해 부족한 점을 발굴해 보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백승원 / 서천군 관광축제과 관광축제팀 팀장
내년에도 우리가 아쉬운 점을 찾아내서 보완하면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는데, 그리고 맛있는 전어를 드시는데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행사 기간 서해에서 갓 잡아 올린 전어는 회, 구이, 무침 등으로, 꽃게는 남녀노소 인기 만점인 꽃게찜으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제철인 전어․ 꽃게를 맛볼 수 있는 제19회 서천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는 오는 10월 6일까지 계속됩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김다정 기자 sbn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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