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sbn서해방송 = 충남도가 인류의 미래역사를 함께 할 유교 가치를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도는 지난 18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인류와 소통하는 충청유교-문화다양성과 유교문화’를 주제로, 제3회 충청유교 국제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한․미․중․대만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시아 유교문명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환황해 유교문화권 국가들 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논의 내용으로는 △환황해권 국가와 지방정부 간 인문 교류 △미국 건국 과정에서 유교의 역할 및 가치 △미래사회의 한국유학 창조 부활 △근현대 중국에서 유학과 불교․기독교의 대립․상생 △한국 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계기 및 가치 등입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충남지사는 “새롭게 탄생할 충청유교문화원을 통해 풍요로운 충청유교 문화자원을 성실히 기록․보존하고, 글로컬 문화로 확산․공유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도는 2021년 개원 예정인 충청유교문화원을 대한민국 대표 유교전문 기관으로 육성하고, 현재 추진 중인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환황해권 유교문화 교류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취재=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