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지난 8월 매주 화요일마다 충남 서천군 발사모회(회장 김충열)에서 판교면 행복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발 마사지 봉사를 실시했다.
노환으로 걷기에 불편하거나 무릎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혈액순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사랑과 정성 가득한 손길로 발 마사지와 말벗을 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 달 동안 발 마사지 서비스를 받은 주민들은 “그 누구도 냄새나는 남의 발을 만져주지 않는데 평생에 받아 보지 못한 귀한 손길을 받아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천군 발사모회는 지난 2013년 발 마사지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봉사단체로 현재 정기적으로 관내 경로당을 찾아가 주민들의 발 건강과 안부 인사를 위해 발 마사지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충열 회장은 “주민들이 발 마사지 봉사를 받고 나서 얼굴에 화색이 돌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봉사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된다”며 “앞으로도 발 마사지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께 사랑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