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29일 서면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장애인과 단체·시설 관계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장애인 하계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 하계수련대회는 평소 여름 바다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바다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심신을 단련해 재활 의욕을 증진시키며 삶을 살아가는 용기와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되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서림국악원(대표 김호자)의 식전행사와 1부 기념식, 공연과 장기자랑, 푸짐한 경품이 함께하는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본부장 김광일)의 후원으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를 주관한 박창석 (사)한국지체장애인충남협회 서천군지회장은 “장애인들이 평소 즐기기 어려운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서천군 장애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노박래 서천군수는 “하계수련대회를 통해 장애인이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좋은 화합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안에서 장애인이 차별 없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