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열기가 뜨거웠던 서천군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보고회’

  • 등록 2019.07.12 16: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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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분야별 종합사업추진 발표하고 자문단·평가단 토론시간 가져
노박래 군수, “자문·평가단 조언 적극 리마인드 해 보완해 나갈 것”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지난 8일 충남 서천군이 진행한 2019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회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날 군은 분야별 발전 방향을 위한 종합적인 사업추진을 발표하고 빈틈없는 사업 진행을 위해 정책자문단과 군민평가단의 열띤 토론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에서 청소년과 청년, 관광 및 환경정책 등 주요사업 84개를 공유하고, 사업에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자문단과 평가단이 대안을 제시하는 등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은 청소년들의 국제교류에 대해 탐방 대상 나라와 학교를 선정함에 있어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책자문단 최호택 위원은 “어디를 갈 것이냐가 제일 중요하다”며 “선진시스템을 보고 아이들의 꿈을 키울 수 있게 해야 함에 따라, 앞으로 학교를 선정하고 나라를 선정할 때 좀 더 심도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청년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여러 부서가 분담하다보니 부족한 점이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하나의 큰 틀로 묶어서 진행하길 당부했다.


이어 최 위원은 “일맥요연하게 물 흐르듯이 가야될 거 같다. 각 과에서 서로 정책을 하다보면 오히려 안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식 위원은 “사업들이 많이 흩어져있다”며 “각자 부서에서 중요한 업무들이 있고, 그 업무들하고 많이 연결되어있는데 사업이 비슷한 것들이 나온다. 이런 것들을 크게 묶어 큰 주제로 놓을 것”을 제의했다.


아울러 관광정책 추진에 대해서는 관광지의 트렌드 보다 관광 목적 맞춤 타겟을 조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임 위원은 “관광지를 만들어놓으면 올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과연 이 지역에 누가 올 것이며 어떤 사람들이 올 것이며 어디서 올 것이냐를 생각해 구성을 치밀하게 세워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민평가단은 15억을 들여 둘렛길이 조성된 천방산이 홍보도 안 되고 서천8경에서도 빠져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김종화 위원은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우리나라에 한정 짓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옥식 위원은 유네스코에 등재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갯벌과 유부도 지역을 서천군에서 적극적으로 내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위원들은 CCTV설치 증대와 어부들의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어촌뉴딜 300사업 진행, 숲의 다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전통마을숲, 치유의 숲 조성 등을 요구했다.


이에 군은 사업이 잘 추진되는 부분은 끝까지 잘 이어가고, 미흡하고 개선돼야 할 사업들은 머리를 맞대고 발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박래 군수는 “자문단과 평가단에서 의견을 내줘 감사드리며, 조언들을 적극 리마인드해서 보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혜지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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