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가 오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26개 마을 50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여름철 찾아가는 당면과제 현장교육’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당면과제 현장교육은 당면한 영농현장의 애로기술 및 현안과제를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13개 읍면별 오전 11시, 오후 2시 두 차례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벼 본답중기 중점관리 대책으로 저항성 잡초 방제, 이삭거름 적기시용 등이고, 밭작물과 시설채소에 대해서는 현장실물과 표본을 활용한 주요 병해충 및 여름철 작물 관리 교육으로 이뤄진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온 애멸구, 멸강충, 최근 가뭄과 고온지속으로 늘어난 노린재 류 해충, 과수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의 발생 현황을 밝히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기방제를 강조할 계획이다.
교육을 준비 중인 인력육성팀 이재욱 농촌지도사는 “여름철은 가뭄, 고온, 해충증가 및 장마 등으로 작물 재배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이번 현장교육이 조금이나마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 교육 동참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