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지난달 16일에서 19일까지 나흘 간 열렸던 제71회 충남도민체전은 성화봉송, 공개행사 등의 부분에서 타 대회와 차별화됐다는 평가와 매끄러운 경기 진행 등으로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서천군은 지난 12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충남도민체전관련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충남연구원 분석 결과 대회 기간 서천군을 다녀간 방문객 수는 6만9550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311억 원, 서천 관내 파급효과는 약 150억 원으로 보고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번 대회의 아쉬운 점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개회식 관람객의 편의용품 부족을 비롯해 서천 방향 셔틀버스 부족, 경기장 지역 안배의 미흡한 점이 나타났다.
이밖에도 기관단체장들은 대회기간 내 식당 부스 부족을 비롯해 경기장을 제외한 어두운 도로에서의 시민의 안전문제도 보완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천군 읍면체육회장단 서동춘 회장은 식당수의 부족을, 서천경찰서 홍완선 서장은 도로 안전문제를 제기했다.
김경제 군의원은 도민체전을 위해 갖춰진 체육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에 경제적 효과를 만들어내자고 제안했다.
노박래 군수는 “기관단체장들의 의견을 적극 동감하며, 앞으로 서천군에서 치러질 행사, 특히 내년에 있을 제26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보완점을 반영해 보다 발전적인 장애인체전을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