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래야 쌀 본격 이앙...서천지역 농가 ‘고품질 쌀’ 생산 주력

  • 등록 2019.06.13 18: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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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육묘 2만5200장 이앙...친환경 비료로 건강 생산
올해 수확목표 4500톤, 많은 물량보다 고품질에 주력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지역 서래야 재배 농가들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서래야 쌀을 본격 이앙했다.


이에 앞서 해당 농가들은 지난해 10월 초.중순에 헤어리베치 준비작업에 들어갔으며 지난 4일 마서면 삼산리 하우스에서 키운 육묘 2만5200장이 1000ha의 서래야 재배 단지로 이앙했다.


새벽닭이 우는 이른 아침, 삼산리 하우스에는 정성스레 키운 서천 서래야 쌀을 이앙을 하기 위한 준비로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했다.


지난해 충남 우수브랜드 쌀 선정 평가에서 서천 서래야 쌀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만큼 농민들은 새끼 육묘 생산 과정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볍씨를 60도 물에 넣어서 열탕을 거쳐 키다리병과 같은 병해충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고 48시간의 발아 후 파종이 진행됐다. 


파종 후 하우스 내에서 19일 동안 생장시킨 육묘는 20일 째가 되면 바깥으로 이앙하게 된다.


서천군4H 홍석현 회장은 “4일부터 2019년도 서천군 친환경 서래야 쌀 첫 이앙을 시작하게 됐는데, 관행농업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친환경농업이 손도 많이 가고 비용적인 면이나 더 많이 힘든 면도 있지만 그래도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그런 자부심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우스 내 육묘는 6300장으로 4회 차에 걸쳐 이앙 작업이 이뤄지게 되며, 이로써 육묘 2만5200장이 서래야 쌀 재배면적인 1000ha에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진다.


이때 친환경 서래야 단지의 비료로 헤어리베치가 사용된다.


헤어리베치는 콩과 식물로 양분이 없는 토양에서도 잘 생장하고, 농작물에 필요한 영양분을 토양에 공급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화양면 금당영농조합 박재형 대표는 “서천지역은 이모작이 아니고 단모작, 수도작만 하는 지역으로 토질이 좋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모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잡초 순을 제거해야하는데 이를 위해 농민들은 우렁이를 논에 풀어놓는 등 친환경 농법을 활용해 고품질 서래야 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한편 서래야 쌀의 수확 목표는 4500톤으로 서천군은 많은 물량 생산에 힘쓰기 보다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로써 고품질 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써의 쌀 생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혜지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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