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양승조 충남지사, 두빛나래 통한 일자리 창출 ‘기대’

  • 등록 2019.06.13 18: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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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읍 주민참여혁신모델 ‘두빛나래’ 지난 4일 본격 개소
양 지사, “장항의 사례가 충남 넘어 전국적인 모델 되길”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청년들의 정책 마련은 청년들과의 소통으로’를 외치던 양승조 충남지사가 장항 청년커뮤니티 공간 두빛나래 개소식에 함께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4일 장항읍 주민참여혁신모델인 두빛나래 개소식을 축하하고,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양 지사는 청년 커뮤니티 두빛나래 공간을 활용해 청년일자리 부족을 해결하고, 살기 좋은 장항을 만들어 저출산 문제까지 해결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2019 충남 주민참여혁신모델인 두빛나레는 장항 주민자치위원회와 장항의 청년들이 힘을 합쳐 150평방미터의 장항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양 지사를 비롯해 노박래 서천군수, 조동준 서천군의회의장 의원 등이 참석해 커팅 식을 갖고 두빛나래 개소식을 축하했다.


두빛나래는 양 날갯짓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써 ‘장항의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양 날개로써 하늘을 난다’는 의미를 지니며 주민과 청년이 힘을 합쳐 청년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는 목적을 나타내는 단어다.


장항 청년 누구나 각종 사업을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경제학 교육 지원은 물론 전문가와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멘토 역할도 하게 된다.


두빛나래의 건물 또한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일제시대 당시 사용하던 목재구조와 장항제련소에서 사용한 벽돌의 느낌을 살려 보수함으로써 70-80년 대 장항의 전성기를 담아내며 다시 한 번 장항의 부흥을 기원한다.


양 지사는 이번 주민참여 공모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국가적 3대 위기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 지사는 “주민자치회와 청년이 함께하는 사례가 충청남도를 넘어서 전국적인 모델이 됐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의 3대 현안 문제라고 볼 수 있는 양극화 문제, 저출산·고령화 문제, 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을 여기서 만들어 봤으면 하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지사의 주재로 장항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장항 청년들과의 지역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민선 7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과 관련해 주민들의 고민은 뜨거웠다. 아이 키우기 장려금에 대해서는 다소 부족하다는 입장도 있었는데 특히 3명 이상의 다자녀 가정의 경우, 식비를 비롯한 생활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양 지사는 무상급식, 충남 아기수당 도입 등 아이를 키우는데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중이라며, 다자녀 가구 지원에 있어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는데, 충남도가 셋째 자녀 이상 출산 시 더 특별한 방안을 마련하는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양 지사는 주민과의 소통을 마친 뒤, 서천 유부도를 찾아 유부도 갯벌 해양생태계 복원사업 현황을 살피며 체감형 생태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비전을 논의했다.


신혜지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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