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당진] 김다정 기자 = 충남 당진시는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홍장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학부모 건강먹거리 지킴이단(이하 지킴이단)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급식정책에 대한 시와 학부모들의 상호 이해와 신뢰 향상을 위해 발족된 지킴이단은 당진지역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 14명으로 구성됐다.
지킴이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0년 2월까지의 임기 동안 학교급식 정책제안과 모니터링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학교급식 로컬푸드 체험 활동에도 참여하게 되며, 학교급식을 납품하는 공급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에도 동참한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 지킴이단 활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으로 이어져 학교급식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에서도 지킴이단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당진시는 올해 2월까지 당진시농협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위탁 운영하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지난 3월부터 시 행정 직영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현재 당진지역 89개 학교에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