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sbn서해방송 = 충남 서천군 시초면에 거주하는 구재기 시인은 '오늘의 시 한 편'의 열번째 작품으로 정현종 시인의 '사랑할 시간은 많지 않다' 를 소개한다.
'사 랑 할 시 간 은 많 지 않 다' / 정 현 종 시 인
사랑할 시간은 많지 않다
아이가 플라스틱 아기를 부- 부- 불고 있다
아주머니 보따리 속에 들어있는 파가 보따리 속에서
쑥쑥 자라고 있다
할아버지가 버스를 타려고 뛰어오신다
무슨 일인지 처녀들이
장미를 두 송이 세 송이 들고 움직인다
시들지 않는 꽃들이여
아주머니 밤 보따리, 비닐
보따리에서 밤꽃이 또 막무가내로 핀다
#서해방송 #서천 #서해신문 #장항 #스카이워크 #국립생태원 #한산 #모시 #소곡주 #충남도 #충남도의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뉴스 #신성리갈대밭 #금강하굿둑 #갯벌 #유네스코 #장항도시탐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