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sbn서해방송 = 충남 서천군 시초면에 거주하는 구재기 시인은 '오늘의 시 한 편'의 아홉번째 작품으로 신경림 시인의 '갈대' 를 소개한다.
'갈 대' / 신 경 림 시 인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우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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