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남석우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지난 겨울 가뭄 등으로 인해 봄철 산불발생 위험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을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예방 추진분담제’등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산불예방 추진분담제 운영에 따라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분담 조를 편성해 계족산과 장동 일대 등 산불취약지역 13곳에 분산 배치해, 불법소각․취사행위, 화기물 소지여부 등 단속활동을 통해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 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원을 주요 등산로, 산림인접지 논·밭두렁 등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히 대처토록 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2000년 계족산 산불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다”며, “철저한 산불예방 활동을 통해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 여러분의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