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공주] 김가람 기자 =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감염인에 대한 편견․차별 해소를 위해 다양한 에이즈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달 29일부터 5일까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와 공주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의 참여로 대학교 내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패널 전시와 리플릿, 홍보물, 콘돔을 나눠주며 에이즈 정보를 제공했으며, 6일에는 산성시장 일원에서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거리캠페인도 실시했다.
특히, 에이즈, 검색은 답답 검사가 정답 을 주제로 대학생, 공무원, 시민 등 대상별 찾아가는 맞춤형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에이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에이즈 신규 감염인은 119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7:1로 많고, 20~40대가 75.2%로 높게 나타났다. 에이즈 감염경로는 주로 성 접촉으로 식사, 악수, 포옹, 모기물림 등 일상생활로는 감염되지 않고 올바른 콘돔사용, 조기검사, 안전한 성관계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꾸준한 약물치료와 관리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이므로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시 보건소는 감염인 상담과 치료 연계, 진료비 지원을 실시하고 무료익명검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에이즈 및 성병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감염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병학 보건과장은 “앞으로도 에이즈 전파예방과 편견·차별 해소를 위해 에이즈 검사 활성화, 감염인 치료지원과 건강관리에 역점을 두고 홍보와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