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아산] 남석우 기자 = 12월을 맞아 아산시 중앙도서관에 이색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하며 연말연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아산시립도서관(관장 김선옥)은 지난 1일 구입도서 책 커버를 이용해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설치했다.
버려지는 책 커버를 활용하자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한 장 한 장 직접 쌓아 올린 책 트리는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한 의미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던 중 버려지는 책 커버를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와 책 트리를 만들게 됐다”라며 “만드는 과정에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책 트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좋아하는 시민들을 보니 뿌듯하다. 추운 날씨지만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책 트리가 따뜻함을 전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