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장항읍 번영을 위한 23개 핵심사업 추진

  • 등록 2018.11.22 1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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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2196억 원 투입해 중심지·관광 활성화 사업 진행


[sbn뉴스=서천] 김가람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장항화물역 리모델링, 관광 트램, 굴뚝 야간조명 등 23개 핵심사업 추진으로 장항읍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13일 장항읍의 부흥을 꾀하는 ‘다시, 장항읍 번영을 remind 하다!’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열고 23개의 핵심사업 설명과 진행 상황을 알리고 주민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군은 침체한 장항읍의 부활을 위해 약 219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항화물역 리모델링 사업 등 중심지 활성화 사업 8개, 전망산 굴뚝 야간경관 조성사업 등 관광 활성화 사업 5개, 한국 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개교 등 인프라 구축사업 10개 등 총 23개 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장항화물역 리모델링 사업, 장항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관광 트램 설치, 굴뚝 야간경관 조성, 장항제련소와 송림 산림욕장을 잇는 케이블카, 동백대교 개통 대응 전략 수립 등이다.


한덕수 정책기획실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은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각 사업과 사업을 연계하고, 각 지역과 지역을 연계해서 활성화의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컨대 생태원에서 생물자원관까지 그 중간에 장항화물역을 거치는 동선으로 방문객이 장항읍 시가지로 유입할 수 있는 관광 트램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LS메탈(구 장항제련소)에 굴뚝에 야간조명을 설치, 낭만 포차, 야시장 등을 활용해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전략을 구상해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장항화물역을 장항 도시탐험 역으로 만들어 도보코스, 트램코스, 자전거코스를 마련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입장이다.


이어진 주민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추가 보안이 필요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장항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장항읍 하면 대표적인 키워드가 장항선이다”라며 “장항선이라는 역사성이 깊게 강하게 부각이 되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한 주민은 “트램으로 검토할 때 해안가로 정비사업을 해서 트램도 가고 자전거 도로도 만들어 방문객들이 이곳을 지나치면서 기벌포 해전이라든지 역사 문화도 마련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케이블카 설치 시 집라인과 번지점프 등 젊은 층의 호응이 큰 연계상품개발, 장항읍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후망산 활용 등도 제시됐다.


홍순경 장항읍 주민자치위원장은 “후망산 그쪽을 꽃동산처럼 만들어서 지역 주민이 많이 찾고 즐기다 보면 외부인들도 많이 올 것이다”라며 “철도 용지 양옆으로 아직은 황량한 느낌이 있다. 꽃길을 생태원부터 제련소까지 철도 구간만이라도 꽃길이 조성됐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일각에서는 23개의 사업을 전부 관장하는 전문 팀을 만들어 사업의 완전한 마무리를 바란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가람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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