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남석우 기자 = 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배상현)은 내달 말까지 대전 지역 공립유치원과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교구 무상 대여사업인 ‘창의인성교구 나들이’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창의인성교구 나들이’는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수학교구 및 놀이, 인성교육용 교구를 학교로 무상 대여하여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및 창의인성교육 활동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교의 교구구입 예산 절감 및 교실수업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평소 교구를 활용한 수업을 하고 싶지만 예산이 없어 교구 구입이 어렵거나, 예산이 있어도 어떤 교구인지 시범 활용을 해보고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 등 다양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문 없이 자료집계로 간편하게 신청하면 교구를 대여한다.
또한, 파손 교구에 대한 수리비나 책임을 요구하지 않음으로써 마음 편히 교구를 활용한 교육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대여방법은 ▲(월요일) 금주 대여가능 교구 목록 공지 확인 ▲(화요일) 자료집계로 신청 ▲(수요일) 대여학교 선정 안내 ▲(목요일) 대여 ▲(금요일) 전 주 대여교구 반납 등 1주 단위 사이클로 진행된다. 특히, 담당교사가 대전교육과학연구원으로 교구를 수령하러 오기 어려운 경우, 학교로 배송 서비스도 실시하도 있다.
현재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교구 중 교육과정 연계 교구 60여 종을 선별하여 대여하며, 이후 학교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여 새로운 교구를 구비하고 다수 요구 교구에 대하여 보유량을 확충하는 등 현장 맞춤형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배상현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마음껏 교구를 활용한 창의인성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금년 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학교급별 요구를 파악하고 운영 방법 등을 더욱 개선하여 2019학년도에는 더 본격적인 교구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