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남석우 기자 =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교육학 전공자와 실습생들이 선호하는 전국적인 현장교육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2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조선대 교육학 전공 학생 25명이 평생교육진흥원을 찾아 시설을 견학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이달 중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을 방문하는 학생들은 이날 조선대 학생들을 포함해 공주대와 홍익대 교육학 전공자 등 150여 명에 이른다.
실제로 최근 충북, 경북, 전남의 평생교육사 실습생 비율이 증가하는 등 타 지역 학생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국의 평생교육 전공자들이 진흥원을 최적의 교육장소로 선택하는 이유는 배달강좌, 인문고전 읽기운동, 연합교양대학 등 대전만의 특색이 있는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들과 학습상담도 가능해 평생교육 업무 전반에 관하여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진흥원이 전국 시·도평생교육진흥원 중 가장 먼저 재단법인으로 출범, 기관 간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어 있고, 옛 충남도청에 위치해 접근성이 유리하다는 장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에서만 열렸던 평생교육사 1급 승급 과정이 올해부터 지역 최초로 진흥원에서도 진행돼 충청권 이남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금홍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지방분권화 시대에 발맞춰 대한민국 평생교육을 대전이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색에 맞는 4차 산업 및 장애인 교육 프로그램 등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