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018년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 개최

  • 등록 2018.10.30 19: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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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지원 사업 협의 등



[서해신문=대전] 남석우 기자 = 대전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 화합실에서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적응 및 정착지원과 관련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열렸다.

협의회 위원은 시의원,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북한이탈주민의 적응 및 정착지원과 관련된 사항을 협의하고 지원한다.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을 근거로 2007년 북한이탈주민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개최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대전에는 613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남자 131명, 여자 482명으로 여자가 79%를 차지하고 있다.

거주지별로는 서구 181명, 유성구 158명, 동구 131명 순이고, 연령별로는 40대〉30대〉50대로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수는 3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

대전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초기정착 및 지역적응을 위해 2억 7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지역적응센터 운영, 가족관계 프로그램운영, 인식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7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가족관계 회복프로그램’운영 심리검사, 부모교육, 가족 힐링캠프 등 가족 내 갈등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에 쉽게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가족의 힘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북한이탈주민의 가족기능 향상을 도모하고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 및 부모 등 개인상담 실시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심리치유 프로그램’, 가족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아동·청소년 진로선택 정보 제공을 위한‘건강가정 만들기 프로젝트-함께 꽃을 피우다’와 이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사회정착 프로그램을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시 노용재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매년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업을 개발, 추진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석우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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