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깊어가는 가을, 금강을 수놓은 분홍 물결

  • 등록 2018.10.10 12: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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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석봉동 금강변 초화단지 핑크뮬리 만개

[서해신문=대전] 남석우 기자 = 대전 금강변 초화단지(대덕구 석봉동 둔치)의 핑크뮬리가 만개해 아름다운 분홍빛을 뽐내고 있다.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는 이곳에 작년 4월부터 올해 6월에 걸쳐 핑크뮬리 16만본 외 구절초, 에키네시아, 샤스타데이지, 억새 등 초화류 6만여 본을 식재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초화단지를 조성했다.

흔히 핑크뮬리로 불리는 핑크뮬리그라스(분홍쥐꼬리새)는 미국이 원산인 벼과 여러해살이풀로 분홍빛 안개 같은 자태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전시에서 조성한 금강변 초화단지는 이와 같은 핑크뮬리를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게 대규모로 식재해 각종 SNS와 입소문을 타고 대전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박인규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장은 “하천을 찾는 시민들과 나아가 대전을 찾는 관광객에게 깊어가는 가을 속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석우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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