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신문=서천] 김가람 기자 =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항 신 서천화력발전소 부근 예인선이 좌초된 사고의 인근 해역 해양오염 영향조사가 지난달 28일 실시됐다.
이날 진행된 해양오염 영향조사는 충남연구원, 해양수산과 관계자, 김 양식어업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 발생 지점 인근 해역 표층 해수의 시료를 채취했다.
또한, 인근 김 양식장을 돌아보는 등 해삼, 전복 등 수산물의 체내 유류 성분도 검사를 시행하며 채취한 시료는 충남연구원에서 분석하고, 결과는 열흘 후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 사고는 지난달 10일 신 서천화력발전소의 건설자재를 실은 시공사 한진중공업 측의 171t 예인선이 좌초돼 기름이 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