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통상 11월에 지급하던 직불금을 추석 전으로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업인의 자금 수요가 많은 시기를 고려해 쌀 고정직불금과 밭 농업(논이모작)직불금을 오는 9월 21일까지 1차 지급하고 추후 지급이 누락 된 농가를 파악해 2차 지급할 방침이다.
지급 대상자는 쌀 고정직불금의 경우 논 농업으로 이용된 농지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며 ㏊당 평균 100만 원이 지원된다.
밭 직불금은 밭작물 재배 농가의 소득안정 도모와 주요 밭작물의 자급률 제고를 위해 밭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에게 ㏊당 평균 50만 원이 지원된다.
다만, 농업 외 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자, 농지면적이 1000㎡ 미만이거나 자기 소유가 아닌 농지를 무단으로 경작한 경우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총 지급 규모는 쌀 고정직불금의 경우 6181 농가 9548㏊에 98억 원이고 밭 직불금은 5103 농가 2257㏊에 11억 원이다.
박명수 농림과 친환경농업팀장은 “직불금 지급이 농산물시장 개방과 경영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농업인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