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문화원(원장 이관우)이 주최하고 신석초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나태주)가 주관하는 제3회 신석초 문학상에 구재기 시인의 시집 '휘어진 가지' 가 최종 선정되었다.
서천 출신 신석초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작가의 창작 활동 고취 및 문학의 발전을 위하여 개최된 ‘제3회 신석초문학상’ 은 등단 10년 이상의 기성시인을 대상으로 최근 2년 이내 출간된 창작시집을 공모하여 신웅순(문학평론가), 이재무(시인), 유성호(문학평론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를 선정하였다.
신석초 문학상 본심을 맡은 심사위원 유성호 평론가는 “제3회 신석초문학상 수상작 *휘어진 가지* 는, 정치 이념이나 관념적 질서에 귀속되지 않는 구체적인 일상 경험을 삶의 보편적 관점으로 확산하여 형상화해간다.
이는 누가 보아도 구재기 시인만의 고유한 브랜드이자 핵심적 표지(標識)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구재기 시인은 1978년 2월 현대시학 '입추立秋, 산너머 바람이 몰려와' 로 등단하였다. 대표시집으로는 '갈대밭에 갔었네' , '공존' , '흔적' , '추가서면 시계도 선다 , '편안한 흔들림' 등이 있으며 <충남도문화상>, <시예술상본상>, <충남시협본상>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2010년 명예퇴직 후 서천 산애재(蒜艾齋)에서 야생화를 가꾸며 인터넷 카페‘시인의 방 산애재(http://cafe.daum.net/koo6699)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지원 받는 등 지속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3회 신석초 문학상 시상식은 2018년 9월19일(수) 오후 2시 서천문화원 2층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