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영상뉴스】판교마을과 함께하는 '별밤캠프'

  • 등록 2018.09.09 19: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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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판교중학교에서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1박 2일 별밤캠프를 마련해 아이들 정서함양과 사회성에 기여하는 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그 현장을 김가람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시작을 알리자 학생들이 부리나케 뛰어갑니다. 


판교마을 스탬프 도장을 찍으며,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섭니다.


판교 마을 스탬프지도입니다. 오늘 학생들은 판교마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마을 곳곳을 둘러보게 됩니다.


판교에서 가장 오래된 오방앗간을 시작으로 판교극장이던 옛 공관, 


전국 3대 우시장장터를 돌아, 일본식가옥인 장미사진관, 고석주선생 기념공원 등 6곳의 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완성한 지도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정의 기념품으로 교환해줍니다.


학생들에게는 애향심을 심어주고, 주민에게는 유쾌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마을 스탬프 찍기 프로그램은 별밤캠프의 백미입니다.


판교중학교는 2015년부터 1박 2일 별밤캠프를 진행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 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영섭 / 판교중학교 교장>

“내가 판교의 하나의 주민인가 판교가 나에게 어떠한 의미인가 정확하게 알고 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교생 22명의 학생들은 평소에는 차량으로 등‧하교해 몰랐던 마을 곳곳을 돌아보는 일이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구덕완 / 판교중학교 3학년>

“서로 잘 알게 되었고, 즐거웠다고 생각합니다. 뛰어다니기 힘들긴 했는데, 성취감도 있고 나름의 동네를 돌아보는 기회가 됐던 것 같습니다.”


또 학생들은 선후배와 선생님,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1박 2일의 시간이 무척 뜻깊습니다. 


<김예슬 / 판교중학교 2학년>

“서천여중이나 남중은 전교생이 많아서 서로 모르는 것이 많은데, 서로 나이별 상관없이 더 친하게 지내는 것이 이 학교의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이렇게 인원이 적은 것이...”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봉사와 협동하는 마음을 기르고, 마을과 자연 안에서 친구들과 어우러지며 행복한 추억이 됐기를 바랍니다.


<현영섭 / 판교중학교 교장> 

“아이들끼리 닫혀졌던 마음이 좀 풀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캠프의 의미를 (진선미) 진정한 친구를 위해서 선물하듯 미소로 다가가 꼭 안아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얘기를 했어요.”


이밖에도 판교중학교는 마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창극프로그램, 할머니와 함께 추는 쉘위댄스, 볼링 체육대회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판교중학교의 알찬 교육공동체 프로그램.


작은 학교의 저력이 엿보입니다. sbn뉴스 김가람입니다.

김가람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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