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서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새바람

  • 등록 2018.09.04 10: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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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함께 키우기 프로젝트 추진... 어린이 복지사업 ‘선도’



서천군 서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정해순)는 보건복지부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시행 3년차에 접어들면서 복지서비스에 대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서면은 만 65세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선 시골지역으로 노인복지를 위해 밑반찬지원, 의료기 지원 등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 프로젝트’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어린이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 페달을 밟았다.

서면은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가 전부이며 학생 수를 전부 합쳐도 200명이 채 되지 않고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 및 시설 등이 부재한 것은 물론 조손 및 한부모, 맞벌이 가정 등이 많아 아이가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28명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존감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기타, 오카리나 등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교육인 ▲ 아동정서함양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어린이 복지사업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또한, 사춘기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소중히 생각하고 몸에 맞는 속옷을 제대로 갖춰 입을 수 있도록 ▲ 아동속옷지원사업을 통해 정확한 치수를 재고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한 디자인의 속옷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전달했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사업은 지역 내 전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복지서비스로 학부모들의 큰 호응과 함께 지역의 핫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우리아이 함께 키우기 프로젝트’라는 큰 틀 안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사업’들을 강화하는 등 복지서비스 패러다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역 업체의 후원으로 매월 아이들에게 간식을 배달해주는 ▲달콤가득 행복배달사업이 시작됐으며, 부모들의 바쁜 직업 등의 이유로 가족이 모두 함께 외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 가족과 함께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날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아이들에게 영화, 스포츠 관람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친구랑 어깨동무 사업 등 다양한 어린이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원 하고 있다.

서면에 거주하는 김 모 어린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밖에 나가서 밥을 먹는 것이 정말 즐겁다. 이런 자리를 저에게 선물로 주셔서 감사드리고 나중에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다시 갚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형천 위원장은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그런 복지 변화의 바람이 우리 지역에서 힘차게 불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나눔 문화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석우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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