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주민들이 버스를 대기하면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시가지 버스승강장에 얼음과 부채를 비치했다.
군은 8월말까지 서천특화시장 주변 버스승강장을 비롯해 장항, 서천, 한산 등 이용객이 많은 버스승강장 12개소에 매일 65kg 사각 통얼음 18개와 손부채를 폭염이 끝나는 시기까지 계속해 비치할 예정이다.
박여종 부군수는 “농어촌버스 이용객의 70% 이상이 65세 이상 노약자로 버스를 기다리면서 폭염에 노출될 경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돼 그늘막 설치 후속대책으로 얼음과 부채를 비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폭염피해 예방대책으로 지난달 중순 장항, 서천 시가지 버스승강장 6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