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진규) 작은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커피 바리스타 과정 수강생 10명 모두가 자격증을 취득해 지난 1일 서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뜻깊은 자격증 전달식을 가졌다.
서면 주민자치회 커피 바리스타 과정은 지난 4월 4일 개강을 시작으로 12주간 진행됐으며, 특히 이번 바리스타 과정은 지난 1기 수강생 전원 합격에 이은 두 번째 전원 합격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합격생 중 최고령 합격자인 지정애(72) 어르신은 “내 나이가 72살인데 정말 큰맘 먹고 도전했다. 중간에 포기할까 고민도 했지만 끝까지 함께 하자고 응원해준 동생들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서면 주민자치회에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규 서면 주민자치회 회장은 “청심환까지 드셔가며 열심히 준비하셨다는 말을 전해 들었는데, 그 열정 덕분에 전원 합격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은 것 같다”며 “이번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합격을 새로운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뵙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면 주민자치회 커피 바리스타 과정 합격생들은 지난 3월에 열린 2018년 동백꽃 주꾸미 축제에 참여해 번 커피판매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랑 나눔사업으로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서면 곳곳에서 배움을 통한 행복을 지역사회에 전하는 다양한 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