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안병문 한산파출소장이 한산면 북적북적 북카페에 170여권의 도서를 기증해 화제다.
안 소장은 지난달 한산명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00여권의 도서를 북카페에 기증한데 이어 지난 30일 70여권의 신간 도서를 한 번 더 전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기증도서는 약 200만 원 상당이다.
안 소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이 잠시나마 시원한 북카페를 찾아 독서의 여유를 즐겼으면 하는 염원을 담아 기증을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또 “지역 내 도서관이 생긴 만큼 많은 주민들이 독서를 통해 삶의 여유를 갖고 생활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우리 파출소는 범죄와 위험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7월 현재까지 북적북적 북카페에 기증된 도서는 약 3500여권으로, 주민들로부터 도서 기증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