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한산면은 연일 폭염의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나눔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4일 구정완 한산면 라이온스클럽회장은 한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봉녀)를 방문해 폭염으로 인한 무더위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20만 원 상당의 선풍기 30대를 한산사랑후원회에 기탁했다.
한산면에 위치한 삼성전자 대리점을 운영 중인 구정완 회장은 한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지난 겨울 150만 원 상당의 전기장판 15개를 기부한 바 있으며, 매년 명절 라이온스클럽회를 통해서도 한산모싯잎젓갈을 후원하고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봉사에도 앞장서는 등 한산 지역의 진정한 나눔 천사로 알려져 있다.
김봉녀 면장은 “나눔은 또 다른 나눔의 씨앗으로,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나눔의 손길이 한산면 전체로 퍼져 나가고 있다”며, “폭염 속 구정완 회장님께서 전해주신 사랑의 선풍기가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 줄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