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생태산업도시 건립에 따른 미래발전 구상 및 전략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군은 12일 대회의실에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서천군의회 의원, 실․과장 등 28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산업도시, 서천군 미래발전 구상 및 전략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용역은 지역 여건변화에 따른 서천군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 국가 법정계획에 군 정책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수행기관인 국토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충남과 전북의 경계지역에서 해양․생태산업 중심도시로’를 비전으로 전략목표 및 과제 발굴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추진방향과 수행계획, 실현가능한 사업발굴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국토연구원 권영섭 박사는 “세종시, 새만금신도시, 서해안시대 도래 등 지경학적 지위를 적극 활용해 경쟁력 있는 공간구조 계획을 수립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저출산․고령화, 인구감소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계획 수립과 급격한 사회․경제 변화에 부합하는 새로운 도시 발전상 정립이 필요하다”라며, “국가정책에 부합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지방제안형 특화전략을 마련하여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 국가 법정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용역을 통해 장항국가산단, 생태원, 자원관과 연계한 지방제안형 생태산업도시 서천의 국가정책화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군은 내년까지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1~2040)에 지역전략과제를 반영하여 장기 지역발전 특화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