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경찰서(서장 박정웅)는, 지난 11일 실종 치매 노인 조기발견에 큰 도움을 준 서천읍에 거주하는 전옥선(62·여) 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감사장을 받은 전 씨는 지난 8일 서천군 주거지에서 집을 나간 후 귀가치 않는 장애인 A(39·여) 씨에 대해, 서천경찰서에서 내보내는 실종자 제보 협조 ‘온 마을 퍼지미’ 마을방송을 들었다.
이어 조금 전 서천읍 삼산리 집 앞 도로에서 본 짧은 머리의 여성이 경찰서에서 찾고 있는 실종자와 같은 인상착의인 것을 생각해 112로 신고해 실종자를 7시간 만에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서천경찰서가 2016년 구축한 마을방송 자동통보시스템 ‘온 마을 퍼지미’은 범죄와 사고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등 내실 있는 운영으로 실종자 17명을 조기에 발견하고, 교통사고 및 범죄가 감소하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