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내달부터 ‘2018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청년(만18세~만39세)에게 적합한 지역일자리를 제공해 자산형성이 가능한 수준의 소득을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경제활동 지원 사업이다.
이에 군은 국비 50%가 포함된 5억4천만 원 투입해 마른 김 생산관리자 양성사업, 사회적경제기업 전문인력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른 김 생산관리자 양성사업은 서천지역 마른 김 공장의 생산·관리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이다.
이 사업 참여자들은 익산 폴리텍대학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약 2개월 동안 생산·관리 전문가 교육을 받고 교육이수 후 서천군 마른 김 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취업 청년들은 월 260만 원 수준의 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 전문인력 지원사업은 서천군 내 협동조합, 마을기업, 주민기업,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청년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청년 채용을 희망하는 경우 청년 한사람 당 인건비 월 200만 원(기업부담금 10% 포함)을 2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단, 4대보험료는 기업이 부담한다.
신청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사업의 신청서와 첨부 서류를 오는 20일 금요일까지 서천군청 지역경제과 일자리공동체팀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