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 서천군의회 노성철 의원 당선자는 24.2%라는 지지율로 당선됐다. 당선인을 만나 이번 당선에 대한 소회를 들어봤다.

▲ 노성철 당선인

◇당선인께서는 24.2%의 지지율로 서천군민의 선택을 받으셨습니다.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3전 4기 도전 끝에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먼저 저의 당선을 위해 아낌없이 정성을 다해 도와준 친구들, 지역 어르신들과 선배님, 후배님들과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첫째도 군민, 둘째도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군의원이 되겠습니다.

◇ 이번 당선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4번째 출마를 말리셨던 아버지! 저의 고집을 꺾지 못하시고 밤낮으로 걱정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88세의 연세에도 불구하시고 자식의 당선을 위해 새벽예배 후 자전거를 타고 장항읍, 마서면 등 선거구의 마을회관과 은행, 마트, 주유소 등에서 유권자에게 명함을 돌리면서 아들의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을 하여주신 덕입니다. 그리고 유권자 여러분들이 저의 진실성과 성실함을 믿고 선택하여 주셔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결정적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후보자들 간 말도 안 되는 흑색선전과 후보자 가족에 대한 비판이 힘들었습니다. 후보자가 전과 기록이 없음에도 전과가 있는 것 같이 공격 되는 선거문화는 바뀌어야 합니다.

저와 저의 가족 그리고 저를 도와주는 친구들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유권자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88세인 아버지의 헌신적인 선거운동이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여 승리하였다고 봅니다.

◇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당선인께서는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 그분들의 다양한 요구와 생각을 들으셨을 텐데요 선거운동을 하며 어떤 점을 느끼셨나요?

=마을회관을 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하다 보면 뽑아 달라고 인사는 다녀도 당선이 되면 찾아오지 않는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유권자들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1~2개월에 한 번씩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대화를 통하여 다양한 요구를 듣고 좋은 방안은 정책에 반영하도록 할 것입니다.

◇공약실천의 구체적 방안과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은 어떻게 계획하고 계십니까?

=군민에게 약속한 ‘안전한 서천!’을 만들기 위해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방사능 검사 의무화 조례제정 및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고교생 무상 교복 지원 조례제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군민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들어 군민이 원하는 정책을 펼쳐 ‘행복한 서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가장 시급하게 챙겨야 할 현안은 무엇으로 생각하고 계십니까?

= 장항읍이 살아나야 합니다.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연계하여 관광객이 장항읍에 머물러 가도록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장항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시급합니다.

◇ 군민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천군민 여러분! 3전 4기의 도전자에게 당선의 영광을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저는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혹여 군민에게 누를 끼치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군민을 생각하지 못하고 잘못된 길로 가면 즉시 저에게 회초리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군민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신께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