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영상뉴스】지금이 제철, 슈퍼푸드 블루베리

  • 등록 2018.07.04 17: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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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블루베리는 신이 내린 보랏빛 선물이라고 하죠.


세계10대 슈퍼 푸드로 손꼽힐 만큼 건강에도 좋은데요.


서천군에서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처음으로 블루베리 재배가 시작됐습니다.


제철을 맞은 블루베리 농가로 김가람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보랏빛 블루베리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제철 맞아 잘 익은 열매를 수확하는 농부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서광우씨는 블루베리 불모지였던 서천군에 재배농가 1호입니다. 


당시 블루베리를 선택한 이유는 맛도 좋지만 항암효과와 성인병예방 등에 뛰어나 건강식품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서광우 / 한산블루베리 농장 대표> 

“저희 부모님 때부터 벼농사만 지었던 땅이기 때문에, 제가 하기에는 맞지 않는 용도로 좀 판단이 됐어요. 그래서 수익성을 따져봤을 때 블루베리가 그때 당시만 해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겠나, 선택을 했죠.”


또 그가 노지 블루베리 재배만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서천의 깨끗한 자연 환경과 잘 어우러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블루베리 시세는 1kg에 2만 5,000원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조생종 품종의 블루베리는 6월 말 현재 마무리 수확이 한창입니다.”


이곳 농장의 블루베리는 GAP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을 받아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또 체험농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접 따먹기도 하고, 수확한 블루베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김지영 / 전라북도 군산시> 

“작년에 따가지고 갔는데 너무 맛있고 좋아가지고 냉동실에 보관했더니 오래 먹을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올해 또 친구랑 같이 따러 왔어요.”


매년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있어 뿌듯하다는 서광우씨는 앞으로 블루베리 가공식품 등 다양한 상품 개발과 판로개척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서광우 / 한산블루베리 농장 대표>

“가공 쪽으로 한다면 된장이라든가 고추장, 술, 쨈 기타 등을 의논했거든요. 앞으로도 이렇게 대량으로 생산이 된다면 꼭 직거래 생과만 판매될 것이 아니라 가공을 통해서라든지, 유통과정이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블루베리.


재배면적 14ha로 시설규모 전국 3위를 자랑하는 서천의 블루베리는 이제 생과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BN뉴스 김가람입니다.


김가람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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