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면행정복지센터(면장 신동순)는 지난달 29일 형편과 거동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19명을 모시고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동의보감촌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신체적·환경적 제약으로 나들이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의보감촌 관람 및 약초 하지족 등을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뜻깊은 행사에 지역주민 19명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여 어르신에게 일대일로 일일자녀가 되어드리며 관람과 거동을 챙겨 가슴 따뜻한 풍경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특히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 면 직원 등의 기부로 모인 ‘행복을 더하는 릴레이 후원금’으로 진행돼 의미가 더했다.
신동순 비인면장은 “복지면장제로 가정에 방문해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평생 가족들 뒷바라지만 하시다가 여행 한 번도 못가보신 분들이 많았다”며 “그분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드리고 싶었다. 나눔과 행복은 멀리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