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영상뉴스】되돌아본 충남 지방자치

  • 등록 2018.06.22 17: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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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지역의 일꾼을 내 손으로 뽑는다.… 예전 같으면 상상조차 할 수 없었겠죠. 

이런 일들은 풀뿌리 민주주의 바로 지방자치가 시작하면서 가능해 졌습니다.
 
지방자치는 1988년 노태우정부가 출범하면서 부활됐는데요. 

지금 이 시점에서 지방자치의 역사를 되돌아봤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의 시작은 1949년 ‘지방자치법’이 공포되고, 

1952년 지방의원 선거를 통해 실시됐습니다.

그러나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인해 지방자치제도는 잠시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로부터 30년 후. 1988년 노태우정부가 출범하면서 지방자치의 재실시를 논의했습니다. 

<이수영 / 서천군자율방재단 단장> 
“그 전까지는 대통령 선거도 간접 선거를 해서 소위 체육관 선거라고 해서 장충체육관에서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들이 투표를 해서 대통령을 뽑았어요. 근데 그 당시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가 직접선거를 하겠다고 해서 6.29 선언이라는 것이 나오고, 노태우 후보가 다시 민정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우리 지방자치시대가 문을 열게 된 거죠. 그 당시 많은 국민들은 기대가 참 컸어요. 우리도 민주주의를 제대로 해 볼 수 있겠구나...”

그렇게 1991년 3월에 시·군·구·자치구 의원선거가, 6월에는 시·도 의원선거가 실시됨으로써 지방자치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이후 1995년 6월부터 지금과 같은 기초‧광역의회 의원과 시도지사, 시장‧군수를 동시에 뽑는 4대 지방선거가 실시되며,

완전한 민선 자치시대가 열렸습니다. 

지역의 일꾼을 국민이 뽑는 것이 다시금 가능해진 겁니다.

충남도교육감은 2008년 13대 오제직 교육감부터 도민이 직접 뽑았고,

충남도지사는 1995년 민선1기 32대 심대평 도지사를 시작으로 35대 이완구 도지사, 37대 안희정 도지사까지 선출됐습니다. 

<문선희 / 대전근현대역사관 전시해설사>
“도지사님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도 보고 우리의 시대도 읽을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약간 불미스럽게 한 도지사님을 보면 사람들이 와서 아 아깝다. 조금만 더 잘하지.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도지사님들이 그 지역 그 시대의 거울이잖아요. 모든 사람들의 본보기가 되려면 확실히 바른 생각 바른 행동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분이 오셔서 충남도정을 이끌어 주셨으면 합니다.”

서천군의 지방자치역사도 1995년 새롭게 시작됩니다. 

1995년 7월, 민선1기 박형순 제 40대 군수가 당선되고, 이후 민선 2기 재선에 성공하며 2002년 6월까지 재임했습니다.

이후 2002년 7월에는 나소열 제 42대 군수가 민선 3기에 당선됐고, 민선4기, 5기를 합쳐 3선을 연임했습니다.
 
4년 전인 2014년에는 노박래 제 45대 군수가 민선 6기에 당선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군수를 비롯한 지방의회 의원은 민선 7기 ‘서천호’를 함께 운행하게 됩니다.

해방직후인 1945년 11월 이용규 서천군 1대군수를 시작으로 현 45대 노박래 군수까지. 

서천군 발전을 위해 고뇌하고 이끌었던 주역들이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생태환경이 살아 숨 쉬는 서천군

우리의 소중한 한 표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과 

서천발전의 시금석이 되고 있습니다. 

sbn뉴스 김가람입니다.
김가람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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