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기산면 솔바람공동체후원회(회장 노기래)는 지난 20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솔바람공동체후원회는 기산면 황사리에 거주하는 김 모(89) 어르신이 집안 곳곳이 노후해 병원에서 퇴원한 후 생활에 불편을 겪고 계시다는 사정을 전해 듣고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특히 집 현관 앞에는 설치한 지 오래된 나무 데크가 썩는 바람에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이 집 밖으로 나오실 때마다 데크가 흔들거려 불편하기도 하지만 위험한 상황이기도 하였다.
후원회원들은 어르신이 안전하게 출입하실 수 있도록 기존에 있던 데크를 제거한 뒤, 방부목을 구입하고 직접 제작한 새 데크를 설치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모 어르신은“집 밖으로 나갈 때마다 항상 불편했는데, 이렇게 튼튼하게 설치해줘서 매우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태원 기산면장은“어르신의 일상생활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바쁜 농번기에 집수리봉사에 참여한 솔바람공동체후원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기산면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