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 공연연습장 조성 및 운영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 원(사업비 국비 100%)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 공연연습장 조성 및 운영사업은 민간 공연 예술단체나 예술가 등에게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해 민간단체의 창작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심의 결과 총 3개 지자체만이 선정된 가운데 서천군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서천군은 올 하반기부터 국비 15억 원을 투입해 장항읍에 있는 장항공공도서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소극장용 연습실과 세미나실, 사무 공간, 예술가 휴게 공간 등을 올해 안으로 조성하고 5억 원을 운영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공연연습장은 내년 1월부터 서천군 문화예술단체뿐만 아니라 충남지역 예술단체의 활동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서천군 문화 예술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장항읍에 전문 공연연습장이 공식 개관하면 지역 공연예술인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문화예술인들의 발길을 우리 지역으로 돌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공연연습장을 서천 문예 르네상스의 거점시설로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